혼자 거닐다 갑자기 한잔은 땡기는데 부를 사람은 없을 때가 있죠.
벽 한쪽 구석에 혼술용 칸막이석 3~4개만 가져다 놓고, 가변적으로 운용해 보시면 어떻까 생각됩니다.
스마트폰 충전기만 잘 구비해 놓으면 화면 들여다보면서 혼자와서 소주 2병은 먹고 갈껍니다.
중요한 점은 칸막이를 제대로 설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끌 벅적한 곳을 느끼면서 한잔하려고 들어왔는데, 너무 개방된 공간이라면 혼자 혼술칸에서 술먹다간 오히려 자괴감만 느낄지 모릅니다. 그래서 벽에 놓인 칸막이석이 메인매장에서 보이지 않도록 매장상호로 디자인된 커튼으로 쫘악 분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혼술용 안주로는 꼬치용 소세지에 프렌치프라이 몇개 올려놓고 소스 얹어서 팔아도 좋습니다. 잠깐 들려 먹고가는 혼술족도 많다보니 그런경우 회전율상 소세지같이 깔끔한 안주도 좋을 것 같아요.